<미주문협 창립 30주년 기념 축시>

문학은 언어로 그리는 영혼의 그림
                                  정용진
1982년 9월2일
미주에 한국 문인들은
펜을 들어
미주대륙에 큰 문학 기념비를 세웠다.

ㄱ  ㄴ  ㄷ  ㄹ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한글과
장차 우리의 후손들이 뿌리를 내릴
아메리카의 A  B C D로 아로새긴
시 수필 소설 아동문학 희곡 평론이
미주문단 30년의 긴 시간들 속에서
수정같이 맑고 알차게 영글어간다.

우리 모두에게는
조국의 숭고한 얼과
민족의 원대한 꿈과
해외 동포들에게
성공적인 미래의 희망을 제시할
고귀한 사명이 기다리고 있다.

미주에 작가들은
지식의 영토를 넓히는 지혜의 사자(使者)들
내안에 고인 운율(韻律)의 정수(精髓)를 길어 올려
미 대륙에 아름다운 문학의 광장을 마련하자.
지성이 침묵하면 사회가 암울해지고
문사(文士)가 붓을 놓으면 역사가 빛을 잃는다.

문학은
어두운 역사의 내일을 밝히는 등불
언어로 그리는 영혼의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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