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을 보은문(報恩門) 으로 하면 좋을 듯

2007.11.29 14:58

정용진 조회 수:350 추천:57

[2007-11-30 오후 2:21:00]
  
▲ 시인

여주읍 가업리 출생

재미동포

세종문을 신륵사국민관광지에 정문으로 세운 후 그 명칭에 대하여 여러 의견이 분분한 것을 볼 수 있다.


천년의 고찰인 신륵사가 우리 고향 여강변에 우뚝 서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우리 군민들은 긍지를 갖는 터이다.


1469년(예종원년) 민족의 성군 세종대왕의 영릉이 광주에서부터 여주 능서면으로 천장되면서 여주는 군에서 목으로 승격되었고, 신륵사는 크게 중창되어 세종대왕의 위업에 보은한다는 뜻으로 한때는 절 이름을 보은사(報恩寺)로 칭하기도 하였다.


이는 세종대왕의 원찰로 삼겠다는 깊은 의미에서였다. 현재 세종대왕 영릉 앞에는 훈민문이 서있다.


앞으로 길이 잘 확장되고 정돈된 세종 영릉과 효종 녕릉으로 들어가는 국도변에는 후일 세종문을 크게 세우고, 지금 여강변 신륵사국민관광지의 정문인 솟을삼문은 그 명칭을 보은문으로 개명한다면, 세종대왕의 위업에 보은한다는 큰 뜻도 되살릴 수 있고 또 명찰 신륵사의 옛 이름을 다시 음미할 수 있어 일거양득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차후 여주가 시로 승격하면 영동고속도로 여주인터체인지 입구에 여주시민 일인당 벽돌 한 개씩 모금하여 여주문을 웅대하게 세우면 금상첨화가 될듯하고 또 원주방향 동쪽에 문 하나를 더 세워 사대문을 만들고, 청심루를 복원하여 여주의 고색창연한 역사의 현장을 재현시켜 놓았으면 얼마나 아름다운 우리들의 고향이 되겠는가, 이를 실현할 날이 하루속히 오기를 기대한다.

여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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