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정중월(詠井中月)

2006.08.12 03:31

정용진 조회 수:407 추천:53

산사의 스님이 달빛을 탐내어(山僧貪月色)
병 속에 물과 달을 함께 길었네(幷汲一甁中)
절에 돌아와 비로소 깨달았으리(到寺方應覺)
병을 기울이면 달은 없는 것을(甁傾月亦空)

* 문사(文士) 이규보(李奎報)는 아호가 白雲居士로서 나의 고향인
   경기 여주(驪州) 출신이다. 일찌기 백운소설을 쓴 문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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