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작품 <삶의 빛깔>에서는 물에서 낚아 올리는 고등어의 급한 성질에서부터 추락하는 허약한 영혼 속에서 그래도 삶은 아름답다라고 의식하는 인식의 차원은 정양숙 시인의 강한 이미저리이다.
그래서 시인의 삶의 방법은 허약하지 않으며 나약하지도 않다.
오늘날 시는 다양한 사물로 많은 것을 보여준다.
정양숙 시인의 시의 향기는 무척 가벼워지기 때문에 언제나 찔레꽃 향기 가득하고, 삶의 빛깔을 뿌려주며 단비를 기다리는 사람들에게로 향할 것이다.

정양숙
경기 여주 출생, 문예사조 등단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현대시인협회 회원
농민문학 회원, 짚신문학 이사
짚신문학상
시집 <그림자 된 그리움> <단비를 기다리다>

- 작가의 말 / 단비를 기다리다
- 책머리에 / 기다림의 정서와 그리움

[1] 삶의 빛깔
1. 갈길 보이다
2. 봄소풍 나온 장끼
3. 변화
4. 산책 길에서
5. 그해 여름
6. 빨간 스웨터 초록 스커트
7. 개나리꽃
8. 삶의 빛깔
9. 늦여름
10. 발바리, 메리, 해리
11. 맨드라미꽃
12. 권고
13. 허탈한 저녁
14. 그 집
15. 지혜
16. 탐욕이라는 병
17. 한여름 밤
18. 전망 좋은 집
19. 두 가지 꿈
20. 물질보다 귀한 것
21. 낙엽
22. 괘종
23. 고독
24. 벌초
25. 덩굴식물
26. 가을 서곡
27. 결자해지
28. 저녁 창가에서
29. 백세의 고독
30. 떡갈나무숲
31. 작은 선행

[2] 찔레꽃 향기
1. 봄 동산
2. 발자국 소리
3. 죽어서야 끝날
4. 무상
5. 불멸
6. 마음의 산책로
7. 작은 새
8. 여정
9. 찔레꽃 향기
10. 사랑
11. 너는 오리라
12. 행운
13. 산벚꽃 나무
14. 무엇일까
15. 환생
16. 열므 한가운데
17. 앙리 루소의 잠자는 집시여인
18. 배초향 2
19. 기쁨의 전도사
20. 하얀 매혹
21. 생각
22. 해와 달
23. 옛얼굴
24. 장미
25. 여기서 아니라면
26. 마른 꽃
27. 사진
28. 호숫가를 서성이다
29. 인연
30. 지금 그대로
31. 늙은 벚나무
32. 소리쟁이 피는 언덕

[3] 가벼워지기
1. 행복해 지는 법
2. 사막을 품다
3. 가벼워지기
4. 사랑의 부재
5. 시간
6. 단비를 기다리다
7. 우울의 실체
8. 안개비 속에서
9. 바람소리를 들으러 간다
10. 엉겅퀴와 아기참새
11. 조락의 시간
12. 안도와 감사의 시간을 위하여
13. 오월의 넝쿨장미
14. 성령을 부으소서
15. 권태
16. 가벼워지기 2
17. 일상의 소중함
18. 장마
19. 회색 겨울
20. 인도하심 따라서
21. 희망
22. 사막
23. 아기철쭉
24. 눈 오는 날
25. 한 가지 확신
26. 마음을 다스리는 비결
27. 진실
28. 축복

- 시평 / 조병무
- 정양숙 제2시집 <단비를 기다리다>를 중심으로

장마 (103 P)

마음씨 고왔으면
서로에게 복이 될 것을

의지와는 상관없이
휘둘리고 넘어지고

겨울 등나무처럼
뻣뻣하게 뒤얽힌 가지들
금지된 울타리를 엿보네
끝끝내 평화를 잠식하네
호의로 위장된 사악함은
스토커의 탐심인가 망상인가

사면초가의 절망
가슴속 어둠을 몰아내는
줄기차고 시원한 장마빗소리
불면의 강물이 새벽으로 넘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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