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이러면 어떨까요

by 김영교 posted Mar 1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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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에 온 집안이 훈훈하군요. 집주인장의 온화함과 손님들의 기쁜 방문이 천리밖까지 소문이 자자합니다.
근데 홍영순 선생님의 시는 홍선생님 컴퓨터로 한글 올리시는 걸 시험하기 위해 제 사이트에 올리신 홍선생님의 시이니까 '동찬씨 편지'는 제목으로 적당하지 않은 것 같아요. 그냥 시 제목으로 바꾸시면 어떨까요.
글고 김선생님 작품이 아닌 유익하고 재밌는 글들은 목로주점이나 회원 게시판, 자유게시판 등에 게시해서 여러분이 즐기다 잊혀져 가게 만들고 나의 창작실이나 몽당연필은 영원히 보존할 김선생님의 작품이나 작품에 관련된 자료, 김선생님의 시집에 있는 평론, 기사등을 올림으로써 일관성을 갖게 만드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김선생님의 작품이 아니더라도 꼭 김선생님 작품과 함께 보존하고 싶은 작품이거나요.) 물론 꼭 그래야 된다는 법은 없지만요.
나의 창작실은 시, 몽당연필은 산문 식으로 올리시는 건 어떨까요. 김선생님은 수필집도 내셨으니까 항목이 작아서 못올리시지 글이 없어서 못 올리시는 게 아닐 것 같아요. (홈피 개편때 항목을 좀 더 늘릴 계획입니다만.)
문학서재에는 신작만 올리시는 게 아니고 아주 오래전 글까지 모두 올리셔서 김선생님의 작품을 총망라시켜야 할 것 같아요. 그래야 누군가 한국이나 타지역에서 김선생님의 책은 갖고 있지 않지만 김선생님의 작품을 읽고 싶거나 작가에 대해 알고 싶은 분에게 완벽한 도움을 제공할 수 있게 될 테지요.
한분씩 그런 완성된 문학서재를 만들게 되면 글자 그대로 결국 우리 미주문협홈페이지는 미주 작가들의 작품, 즉 텍스트를 총 망라하는 문학서재를 갖게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 미주문학 왭페이지의 중요한 목표중 하나입니다. 정보통신의 시대를 맞아, 우리 문인들이 미주 문학사에 있어서 절대로 소홀해서는 안될 가장 중요한 일들을 지금 작가분들 당신도 잘 모르는 가운데 하고 계신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가져주십시오.
한꺼번에 김선생님의 작품을 다 올리시면 시간도 많이 들고, 힘도 들고, 찾아오는 분도 질릴 수 있으니, 문즐에서의 제 경험상 조금씩 곶감빼먹듯 올리시는 게 좋을 것 같더군요.^^

어떻게 쓰다보니 배문이 아니고 설명문이 돼버렷네요. 용서하세요. 어쨋든 선생님이 올려 놓으신 좋은 글들 자~ㄹ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