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연에게 성탄 축하

by 김영교 posted Dec 1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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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은 늘 똑 같은 파도
부서지는 햐얀 포말 안에는
변화와 속도가 있어
팽팽한 긴장과 푸른 시선이 휘감아
눈부신 햇살이 나를 걸고 넘어질 때에도
감사의 물걸음이
일으켜 세운다네

별빛끌어다
아이디홈 크리스마스 장식을
성산포 파도소리를
억새풀 헝클어진 허연 머리
그 속에 숨어 우는 바람에 얹으면
탐라는 자연의 소리
출렁이는 솜사탕
베어먹고 싶은 섬 성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