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미소 듬뿍 안고 온 ( 미미 박 편)

by 나암정 posted Aug 2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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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그 먼 길 운전해 준 better half
늘 기댈 곳이 되 주는 better half
너무 가까운 곳에 있어 그 better half의 진가를
우리는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지않나?

미미의 남편을 먼 발치서 바라보며 흐믓함을 느꼈어.
남의 남편을 통해 자기 남편을 발견하고 속 마음은
내 남편에게로 달려가 그의 존재를 고맙게 느꼈지.
우린 행복한 여자들 반열에 있어.
땅위에서의 생을 연장하는데
미미나 내 남편의 가파른 간병의 세월이 없었드라면
어찌 되었을까? 큰 몫을 담당해준 남편의 존제
투병의 체험이 있었기에 몸이 떨려와.

<꽃동네>에 미소가득 뿌리고 가서
미미, 참 이쁘게 군다.
꽃동네 무대에서 일찍 퇴장한 미미
더 오래 시간 함께 못가져 아쉬웠지만
건강이 최우선이니
기도에 작은 힘을 보태며 섭섭함을 달랬지.

성전 뜨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