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부터 젖음이 찾아왔다.
젖음은 씻음과 흙탕물의 듀엣
황우석 성에 결함이 있었던게 아닐까
마침 친구중에 백씨성을 가진 문우가 있어
드디어 백우석 탄생. 그 유래를 밝힘.
예당 떡집을 찾았는데
을유년을 내쫒고
주인마님 행세를 한다는 병술년이
떡상을 이고 골목을 돌아
거의 당도했네요.
글쎄, 후덕하고 재색을 겸비했다누만...
솜씨, 맴씨, 맵시가 곱다니
시는 얼나나 잘 읊으고 지으며
붓글씨 획을 제대로 꺽는지
어디 눈여겨 봅시다.
털모시님, 그래서 저는 백털모시가 투명해서 좋습니다.
밖에서 기다리지 마십시요.
날씨가 춥습니다. 비도 흩뿌릴 것이라니
예당 떡집 향한 발길이
한산해지면 우짜지요?
짓고 계시는 집 한채
대문은 정했는지요?
건축이 마무리 단계지요?
축하를 마음속 깊이 깊이에서부터!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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