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을 적시는 수고가...

by 김영교 posted Feb 0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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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을 적시는 샘물...
 
무성한 숲만이 온갓 새들을 다 품을수 있다
사람도 마찬가지
굳게 가슴을 닫고 사는 사람들,
그들은 남에게 사랑을 줄수도
받을수도 없다
 
따스함이 없는 가슴을 한번 상상해 보자
마치 끝없는 사막을 걸어가는 것처럼
목마르고 힘겨울것이다
 
작은 실개천 하나가 넓은 초원을 두루적시듯
지치고 힘든 나그네에게 한모금의 샘물은
곧 목숨의 근원이 된다
 
따스한 마음은
세상의 가슴을 적시는 샘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