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그 때 그 곳에

by 김영교 posted May 1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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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그 곳에서
나를 주워 담았다.
33회의 방사선 치료에 한없이 흐터지고 작은 입자로 떨어져 의식은 쫄아 들어
숨통이 막혀오는 답답함, 밟버둥 칠 그 무렵
4월 초 그 통로 끝에 50주년 해후가  팔 벌리고 있었다.


남도 Tour Package 안에 가득한 그대 표정
프로와 아마츄어 사진작가 득실
비우면서 가득채운 빛이 그리는 그림
침묵이 대변하는 자연의 함성
순간을 포착
지금도
푸르게 들린다.

내 가슴은 바탕화면
멎는 곳 마다
꽃그림자 선명.
날리던 꽃닢송이
그리움 무럭무럭

유홍준 교수의 <부채선물> 입력
필요 실시
부채처럼 열리는
그대와 나의 세상
반세기 거울
고마움도 무럭무럭
옛정도 새록새록
섬진강 따라
유유히 흘러
따라오며 손 흔드는 남도의 봄
희야 후배님 음악과 버무리는 4월
훅 불어보면 세상은
클릭 하나의 속도
실행 가동
펼쳐지는 고국의 산하
아름다움이 극치
봄구경 꽃구경 절정
그 정상에서...
조심스레 내려갈 일만.

서울소식 1

PS:
변사또! 재건축!
(변함없이 사랑하며 또 만납시다. 재미있게 건강하게 축복하며 사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