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39
어제:
183
전체:
5,020,480

이달의 작가
2008.05.07 13:24

야경(夜景)

조회 수 575 추천 수 8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야경(夜景)

                      


                            이 월란





하늘 품에 안기어
별이 되어버린 사람들

그리움의 고배를 마시던
밤이 뒤척이다
별들이 쏟아져 내리고

등지고 간 살붙이들
아등바등 살아낸 몽예(蠓蚋)들의 사연
들창마다 깜빡이며 귀 기울이는데

세파의 밤은 깊어만 가고
모로 누운 밤은 턱을 괴고
빈가슴 쓸며

하염없이 별들만
기다린다
                      

                        2007-01-28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 공항 가는 길 이월란 2021.08.16 53
10 창세기 다시보기 이월란 2021.08.16 63
9 오래된 가족 이월란 2021.08.16 57
8 바나나 속이기 이월란 2021.08.16 100
7 클래스 바 (Class Barre) 이월란 2021.08.16 100
6 안녕, 눈동자 이월란 2021.08.16 109
5 언니 이월란 2021.08.16 110
4 다섯 개의 비밀 이월란 2021.08.16 115
3 RE: 새벽 이월란 2021.08.16 120
2 물병과 병물 이월란 2021.08.16 132
1 오디오북 이월란 2021.08.16 128
Board Pagination Prev 1 ...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Next
/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