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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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2008.05.07 14:32

상사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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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병


                  이 월란




밤새 앓은 샐비어 줄기
피멍을 터뜨리고
날빛에 빈 가슴 살라
입술 갈라놓던 날
적막한 나의 대지 붙들어

   글
       빙
           글
메리고라운드를 타는
너의 얼굴
버티다 버티다
초점 잃은 냉가슴
몸져누웠다
                

              2007-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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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푸쉬킨에게

  2. 별리동네

  3. 그대 내게 다시 올 때에

  4. 장대비

  5. 상사병

  6. 내 안에 있는 바다

  7. 의족(義足)

  8. 세월이여 내 사랑만은

  9. 야경(夜景)

  10. 카인의 딸

  11. 애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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