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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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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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0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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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
이 월란
나 버리려
산 넘고 물 건너 멍하니 왔더니
타인인 척 들어서는
두 얼굴 앞에
말똥 말똥 먼저 와
짐 풀고 있는 나
2006-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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