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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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2008.05.08 13:38

방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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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
                    

                                이 월란




머뭇거리던 계절 무안주며
매몰차게 앞세우더니

흐르고 싶다며 애원하던
빗물 꽁꽁 묶어
눈잔치 벌일 때는 언제고

오늘은
겨울도 마음 잡지 못하고
봄 햇살까지 꾸어와
쌓아놓은 전리품 녹이며
빗물 따라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가

                            
                              2006-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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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평행선

  2. 눈(雪)

  3. 또 하나의 얼굴

  4. 이 길 다 가고나면

  5. 장원급제

  6. 방황

  7. 그가 사는 도시

  8. 눈밭

  9. 이별모습

  10. 무례한 사람

  11. 새벽무대

  12. 겨울약속

  13. 너에게로

  14. 1회용 장갑

  15. 불가사의(不可思議)

  16. 왕의 이불

  17. 그들은

  18. 하얀 침묵

  19. 진흙덩이

  20. 숨바꼭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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