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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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제1시집
2008.05.09 10:03

해빙기(解氷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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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기(解氷期)



이 월란



혼미한 빙하의 계절 아래
얼음산 녹이는 무언의 풀무질

해빙하는 천해(淺海)의 빗장
허물어진 축답 너머
욕념(欲念)의 강물이 범람하고
길은 끊어져

포진한 능선마다 굽이치는
나의 결빙구간에
화신(花神)으로 뒹구는
악성 종양 한사발


2007.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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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중물

  2. 에움길

  3. 소낙비

  4. 섬이 너를 부르거든

  5. 꽃이 될래요

  6. 부음(訃音)

  7. 행복사냥

  8. 주망(蛛網)

  9. 청연(淸緣)

  10. 사유事由

  11. 망부석

  12. 고백

  13. 공사다발지역(工事多發地域)

  14. 그리움은 강이 되어 흐르게 하라

  15. 수평선

  16. 호접몽(胡蝶夢)

  17. 별이 된 사람

  18. 봄이 오는 소리

  19. 중독---詩들의 병동에서

  20. 해빙기(解氷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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