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3
어제:
176
전체:
5,020,804

이달의 작가
제1시집
2008.05.09 10:08

봄이 오는 소리

조회 수 336 추천 수 38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봄이 오는 소리


                          이 월란




소란스럽지도 못하고
쟁란을 피우지도 못해
숨죽여 피어오르는
저 집념의 소래기
눈 감아야 보이는 얼굴처럼
눈 감아야 들리는
애모의 향초 순(筍) 피워올리려
설한(雪寒)의 영토를 헤엄치는
생어(生魚)의 입으로
입질하는
생명의 목소리
                      
                            2007-03-29




* 소래기 -- '소리'를 속되게 이르는 말.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1 시평 정호승 시평 이월란 2016.08.15 160
130 시평 도종환 시평 이월란 2016.08.15 64
129 시평 나희덕 시평 이월란 2016.08.15 138
128 시평 유안진 시평 이월란 2016.08.15 120
127 시평 김기택 시평 이월란 2016.08.15 135
126 제1시집 모놀로그 / 표4글, 시인의 말 file 이월란 2016.08.15 334
125 제1시집 모놀로그 서문/ 황금찬 file 이월란 2016.08.15 64
124 제2시집 흔들리는 집 / 표4글, 시인의 말 file 이월란 2016.08.15 164
123 제2시집 흔들리는집 / 서문 (오세영) file 이월란 2016.08.15 115
122 제2시집 흔들리는 집 / 해설 (임헌영) file 이월란 2016.08.15 168
121 제3시집 오래된 단서 / 표4글, 시인의 말 file 이월란 2016.08.15 89
120 제3시집 오래된 단서 / 해설 (유성호) file 이월란 2016.08.15 111
119 영시집 The Reason / The Author, About the publishers 이월란 2016.08.15 22024
118 제3시집 알래스카 1 이월란 2016.08.15 109
117 영시 Lasik 이월란 2016.08.16 3182
116 영시 A Full Belly 이월란 2016.08.16 172696
115 영시 The First Kiss 이월란 2016.08.16 60
114 영시 Crying 이월란 2016.08.16 76
113 영시 Kiabai 이월란 2016.08.16 55
112 영시 Dead End 이월란 2016.08.16 47
Board Pagination Prev 1 ...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 83 Next
/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