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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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2008.05.09 10:36

소낙비

조회 수 359 추천 수 2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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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낙비


                  이 월란




마른 하늘이 운다
통곡이 내린다


질린 먹빛 가슴
알 품듯 안추르다


지근지근 밟아 놓은
꽃잎의 염정(艶情)


꽃잎
마저 떨어진다
고개 돌린 사이


              2007-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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