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115
어제:
177
전체:
5,020,373

이달의 작가
제1시집
2008.05.09 11:00

증언----구시대의 마지막 여인

조회 수 394 추천 수 2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증언 ---------- 구시대의 마지막 여인


                                                                                                                               &nbs이 월란





내 살아온거 책으로 쓰모 소설책 열권은 쓰고도 남을끼데이 느거 애비 본마느라 예수에 미쳐가 애새끼 방구석에서 똥 싸지르든지 말든지 문 걸어 잠가놓고 한복치마 흙구디이 질질 끌매 전돈가 뭔가 한다꼬 안돌아댕깄나 미쳐도 고옵게 미쳐야제 그라디 마 얼굴 시커매지디 간띠이 부가 안 죽었나. 아이고 느거 애비 지집질하는 빙은 못고친데이 영웅호색이라 안카드나, 선비같은 넘들 겉만 멀쩡하지 다 마찬가진기라. 그카고 돌아댕기도 집에선 울매나 살갑더노? 그 더럽은 빙만 안걸맀으몬 곱디 고운 양반아이가 한번은 하도 오래 붙어 있길래 내 가서 오강딴지를 삽작거리에 때기를 안쳤나 그카고 나이 마 떨어지뿌데, 옛말 하나도 틀린기 없는기라. 오강딴지가 박살이 나야 댄다카드라 다들. 어이구 이눔의 팔자, 죽고 나이 그것도 영감이라꼬 아쉽데이 원통해서 우째 죽었겠노 거 가모 그짓 못할끼라, 내사 마 몬 배운기 한인기라. 그래도 내가 느거 애비보다 일본말은 유창한기라 쪼깬할 때 일본에 살안 깞 한다꼬. 느거는 조온 세상 만났으이 이꼴 저꼴 안보는기라 마, 세사이 이래 좋아질끼라꼬 우예 알았겠노

                                                                                                                        &nbs2007-04-25




            
?

  1. 실낙원

  2. 난지도 사랑

  3. 시나위

  4. 무정물(無情物)

  5. 길손

  6. 꽃처럼2

  7. 평생어치

  8. 증언----구시대의 마지막 여인

  9. 불꽃놀이

  10. 침략자

  11. 아름다운 비상(飛上)

  12. 고엽

  13. 흔들리는 물동이

  14. 마중물

  15. 에움길

  16. 소낙비

  17. 섬이 너를 부르거든

  18. 꽃이 될래요

  19. 부음(訃音)

Board Pagination Prev 1 ...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 83 Next
/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