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118
어제:
177
전체:
5,020,376

이달의 작가
2008.05.09 11:12

난지도 사랑

조회 수 306 추천 수 4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난지도 사랑


                                                  이 월란




그 곳, 난지도
지구 끝 쓰레미 속 매연가스로 연명하라
폐기시켰던 사랑 한줌
탈탈 털어 어깨에 메고 왔지


버리려 그토록 힘겨웠다면
버리고 나서 그토록 서러웠다면
이제 그만 데리고 와 살기로 한거야
싹 씻겨 앉혀 놓았지


손잡는 순간부터 누구나
화려한 왕자와 공주가 되어버리는 사랑
거렁뱅이 계집아이 다시 공주가 되고 싶었던게야


가슴이 하는 말들은 도무지 도움이 되지 못하는 세상
이번만은 가슴이 되기로 했지


독극물같은

나의 사랑

                              
                                                   2007-05-01




            
?

  1. 실낙원

  2. 난지도 사랑

  3. 시나위

  4. 무정물(無情物)

  5. 길손

  6. 꽃처럼2

  7. 평생어치

  8. 증언----구시대의 마지막 여인

  9. 불꽃놀이

  10. 침략자

  11. 아름다운 비상(飛上)

  12. 고엽

  13. 흔들리는 물동이

  14. 마중물

  15. 에움길

  16. 소낙비

  17. 섬이 너를 부르거든

  18. 꽃이 될래요

  19. 부음(訃音)

Board Pagination Prev 1 ...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 83 Next
/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