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5.09 11:29

봄비

조회 수 409 추천 수 3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봄비


                        이 월란



봄비로 말갛게
세수를 한 봄이
바싹 마른 햇살같은
수건으로 톡톡
윤기나는 얼굴을
닦아내면
비누방울 튀긴 봄꽃들은
색색가지 뚜껑을 열어젖히고
로션향 뿜어내며
봄의 콧잔등만
두드리고 있네

                    
                    2007-05-11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봄비 이월란 2008.05.09 409
1536 비꽃 이월란 2008.05.09 564
1535 제1시집 사진 이월란 2008.05.09 602
1534 만남 이월란 2008.05.09 428
1533 Sunshine State 이월란 2008.05.09 615
1532 제1시집 페인트 칠하는 남자 이월란 2008.05.09 667
1531 기다림 이월란 2008.05.09 454
1530 호감 이월란 2008.05.09 590
1529 갱신(更新) 이월란 2008.05.09 447
1528 제1시집 비상 -------- 프론티어 1177W기, 좌석 14-D 에서 이월란 2008.05.09 627
1527 사랑 1 이월란 2008.05.09 438
1526 동시 7편 이월란 2008.05.09 602
1525 맹인을 가이드하는 정신박약자 이월란 2008.05.09 482
1524 차도르*를 쓴 여인 이월란 2008.05.09 513
1523 제1시집 너의 이름은 이월란 2008.05.09 718
1522 좋은 글 이월란 2008.05.09 445
1521 제1시집 그리워라 이월란 2008.05.09 652
1520 짤 없는 주인장 이월란 2008.05.09 489
1519 눈의 혀 이월란 2008.05.09 513
1518 상상임신 이월란 2008.05.09 474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85 Next
/ 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