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름 이 월란 그 이름 불러오면 분연히 일어서는 가슴 하나 나를 넘어서 내가 되어버린 망망한 시선 한 빛 저리 속절 없어 저리 도리 없어 나를 찾아 꿈길처럼 밟고 온 님 나를 등지고 꿈길처럼 밟고 간 님 내라네 어김없는 내라네 내가 너를 어이 하리 외면해도 소용없는 그 이름 부르는 이 애달픈 내라네 2007-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