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5.10 11:29

어느 아침

조회 수 399 추천 수 18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어느 아침


                                      이 월란



지난 밤
어둠은 눈물을 가려주는 휘장이었을 뿐
애먼 헛맹세 뚜렷해도
불두덩같은 언덕 위로
오늘의 해가 다시 떴다는
애장터같은 내 작은 앞뜰에
애오라지 심어 놓은
내핍의 계절이 끌어다 놓은
가도 가도 저대로일
적막한 지평선 한 자락
                      
                                 2008-02-01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57 사랑 5 이월란 2008.05.10 424
356 미자르별이 푸르게 뜨는 날 이월란 2008.05.10 514
355 미로캠 이월란 2008.05.10 436
354 제2시집 詩똥 이월란 2008.05.10 807
» 어느 아침 이월란 2008.05.10 399
352 기억이 자라는 소리 이월란 2008.05.10 396
351 제2시집 홍시 이월란 2008.05.10 776
350 제2시집 사랑 4 이월란 2008.05.10 588
349 외출 이월란 2008.05.10 406
348 눈(雪) 이월란 2008.05.10 419
347 제2시집 사육 이월란 2008.05.10 699
346 고양이에게 젖 먹이는 여자 이월란 2008.05.10 866
345 사람, 꽃 핀다 이월란 2008.05.10 442
344 눈길(雪路) 이월란 2008.05.10 427
343 제2시집 등라(藤蘿) 이월란 2008.05.10 687
342 패디큐어 (Pedicure) 이월란 2008.05.10 470
341 촛불잔치 이월란 2008.05.10 483
340 백일장 심사평 이월란 2008.05.10 419
339 제2시집 밤의 초음파 이월란 2008.05.10 568
338 제로섬(zero-sum) 이야기 이월란 2008.05.10 496
Board Pagination Prev 1 ...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 85 Next
/ 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