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창작마당




오늘:
88
어제:
225
전체:
5,032,797

이달의 작가
Home 창작마당 이월란의 창작실
✔ 뷰어로 보기
시
2008.05.10 11:32

미자르별이 푸르게 뜨는 날

이월란
조회 수 410 추천 수 2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미자르별이 푸르게 뜨는 날



                               이 월란



눈안개 걷히고
*미자르별이 푸르게 뜨는 날
창변에 꽃 한 송이 피워내는
꿈꾸는 외딴 섬

바라춤 추는 나무 그림자
기러기 눈빛같은
그리움의 두 눈을 감기고

바람에 잘린 고요의 꿈길
가시덤불 눈벌에 허빈 가슴도
물울음 울며 녹아내리면
  
*가시버시 맺자던 꿈
가을꽃떼처럼 눈부셔 왔다
구름새처럼 가이없이 갔어도

눈안개 걷히고
미자르별이 푸르게 뜨는 날
창변에 별빛 타고 날아가는
꿈꾸는 외딴 섬
          
                      2008-02-04




* 미자르별 : 북두칠성의 여섯째 별.
            큰곰자리의 제타성(a星)으로, 밝기는 2.0등급이다.
* 가시버시 : 부부(夫婦)의 낮은 말. 고어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에디터 사용하기 닫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31 시 바람의 교주 이월란 2009.10.24 275
830 시 바람을 낳은 여자 이월란 2008.05.18 298
829 시 바람에 실려온 시 이월란 2009.12.15 425
828 시 바람에 대한 오해 이월란 2009.10.21 477
827 시 바람아 이월란 2008.05.10 306
826 제1시집 바람서리 이월란 2008.05.09 330
825 시 바람과 함께 살아지다 2 1 이월란 2014.10.22 578
824 시 바람과 함께 살아지다 이월란 2012.01.17 511
823 시 바람개비 이월란 2010.08.22 463
822 시 바람 맞으셨군요 이월란 2008.05.08 317
821 시 바다몸 이월란 2009.04.14 270
820 제2시집 바다를 보고 온 사람 이월란 2008.05.10 236
819 시 바느질 이월란 2008.05.08 387
818 시 바나나 속이기 이월란 2021.08.16 100
817 시 밑줄 이월란 2008.05.10 270
816 시 밀수제비 이월란 2009.12.31 389
» 시 미자르별이 푸르게 뜨는 날 이월란 2008.05.10 410
814 제2시집 미음드레 이월란 2008.05.10 394
813 시 미워도 다시 한번 이월란 2008.05.10 393
812 시 미역국 이월란 2009.11.11 452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 83 Next
/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