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뼈
이 월란
바람 속에도 뼈가 있어
때론 나무를, 때론 집채를 쓰러뜨리고
휘잉, 저 무심한 허공의 써레질에도
날선 뼈가 있어
베인 가슴들이 여기저기 나뒹구는 항맥
지혈이 되어버린 흑백의 거리를
광목같은 햇살을 허리에 두르고
뼈를 감추고 돌아다니는
운명이라 불리는
저 바람의 속살
2008-02-15
생인손
고요를 물고 날아간 새
날아다니는 길
눈 오는 날 1, 2
그대, 시인이여
미워도 다시 한번
바람의 뼈
손톱달
벽 1
노을 1
오늘, 그대의 삶이 무거운 것은
바람의 길 4
나를 건지다
당신꺼 맞지?--------------conte 시
사랑 5
미자르별이 푸르게 뜨는 날
미로캠
詩똥
어느 아침
기억이 자라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