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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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2008.05.10 11:57

꽃덧

조회 수 297 추천 수 1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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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덧


                   이 월란




은하동굴에서 내려온
숫별 하나
품었던 지난 밤
모롯바위 틈에서
꽃씨같은 샛눈을 뜬 아침
햇살 마신 한 뼘 흙덩이
잉태의 설레임으로
울렁거리고 있다

        
               2008-02-22




* 은하동굴 : ‘블랙 홀’을 비유한 말
* 모롯바위 : 무리진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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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다를 보고 온 사람

  2. 사랑 6

  3. Daylight Saving Time (DST)

  4. 꽃씨

  5. 식상해질 때도 된, 하지만 내겐 더욱 절실해지기만 하는 오늘도

  6. 비상구

  7. 미몽(迷夢)

  8. Deserve to Die

  9. 흔들리는 집

  10. 너를 쓴다

  11. 병상언어

  12. 팥죽

  13. 봄밤

  14. 광녀

  15. 휴대폰 사랑

  16. 여든 여섯 해

  17. 그 섬에

  18. 꽃덧

  19. 인사이드 아웃

  20. 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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