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덧
이 월란
은하동굴에서 내려온
숫별 하나
품었던 지난 밤
모롯바위 틈에서
꽃씨같은 샛눈을 뜬 아침
햇살 마신 한 뼘 흙덩이
잉태의 설레임으로
울렁거리고 있다
2008-02-22
* 은하동굴 : ‘블랙 홀’을 비유한 말
* 모롯바위 : 무리진 바위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391 | 제2시집 | 바다를 보고 온 사람 | 이월란 | 2008.05.10 | 236 |
| 390 | 시 | 사랑 6 | 이월란 | 2008.05.10 | 227 |
| 389 | 시 | Daylight Saving Time (DST) | 이월란 | 2008.05.10 | 249 |
| 388 | 제2시집 | 꽃씨 | 이월란 | 2008.05.10 | 251 |
| 387 | 시 | 식상해질 때도 된, 하지만 내겐 더욱 절실해지기만 하는 오늘도 | 이월란 | 2008.05.10 | 301 |
| 386 | 시 | 비상구 | 이월란 | 2008.05.10 | 257 |
| 385 | 시 | 미몽(迷夢) | 이월란 | 2008.05.10 | 341 |
| 384 | 영시집 | Deserve to Die | 이월란 | 2010.06.18 | 396 |
| 383 | 제2시집 | 흔들리는 집 | 이월란 | 2008.05.10 | 694 |
| 382 | 시 | 너를 쓴다 | 이월란 | 2008.05.10 | 268 |
| 381 | 시 | 병상언어 | 이월란 | 2008.05.10 | 225 |
| 380 | 제2시집 | 팥죽 | 이월란 | 2008.05.10 | 222 |
| 379 | 제2시집 | 봄밤 | 이월란 | 2008.05.10 | 248 |
| 378 | 제2시집 | 광녀 | 이월란 | 2008.05.10 | 298 |
| 377 | 시 | 휴대폰 사랑 | 이월란 | 2008.05.10 | 337 |
| 376 | 제2시집 | 여든 여섯 해 | 이월란 | 2008.05.10 | 303 |
| 375 | 시 | 그 섬에 | 이월란 | 2008.05.10 | 287 |
| » | 시 | 꽃덧 | 이월란 | 2008.05.10 | 297 |
| 373 | 시 | 인사이드 아웃 | 이월란 | 2008.05.10 | 416 |
| 372 | 제2시집 | 노안 | 이월란 | 2008.05.10 | 3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