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6 이 월란 사랑은 쿨럭이던 잔기침에 잠시 멎는 심장같은 것 핸들 꺾는 급커브길에서 느닷없이 두 눈을 감기던 재채기 같은 것 나 사랑 안에 있을 때 사랑은 보이질 않았네 그대 밖에 보이질 않았네 나 사랑을 잃고서야 사랑이 보이네 그대는 없는데 사랑만 보이네 2008-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