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6
이 월란
사랑은 쿨럭이던 잔기침에 잠시 멎는 심장같은 것
핸들 꺾는 급커브길에서 느닷없이 두 눈을 감기던 재채기 같은 것
나 사랑 안에 있을 때
사랑은 보이질 않았네
그대 밖에 보이질 않았네
나 사랑을 잃고서야
사랑이 보이네
그대는 없는데
사랑만 보이네
2008-03-11
사랑 6
이 월란
사랑은 쿨럭이던 잔기침에 잠시 멎는 심장같은 것
핸들 꺾는 급커브길에서 느닷없이 두 눈을 감기던 재채기 같은 것
나 사랑 안에 있을 때
사랑은 보이질 않았네
그대 밖에 보이질 않았네
나 사랑을 잃고서야
사랑이 보이네
그대는 없는데
사랑만 보이네
2008-03-11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317 | 시 | 병상언어 | 이월란 | 2008.05.10 | 427 |
| 1316 | 시 | 너를 쓴다 | 이월란 | 2008.05.10 | 430 |
| 1315 | 제2시집 | 흔들리는 집 | 이월란 | 2008.05.10 | 1252 |
| 1314 | 영시집 | Deserve to Die | 이월란 | 2010.06.18 | 1057 |
| 1313 | 시 | 미몽(迷夢) | 이월란 | 2008.05.10 | 491 |
| 1312 | 시 | 비상구 | 이월란 | 2008.05.10 | 405 |
| 1311 | 시 | 식상해질 때도 된, 하지만 내겐 더욱 절실해지기만 하는 오늘도 | 이월란 | 2008.05.10 | 429 |
| 1310 | 제2시집 | 꽃씨 | 이월란 | 2008.05.10 | 579 |
| 1309 | 시 | Daylight Saving Time (DST) | 이월란 | 2008.05.10 | 680 |
| » | 시 | 사랑 6 | 이월란 | 2008.05.10 | 416 |
| 1307 | 제2시집 | 바다를 보고 온 사람 | 이월란 | 2008.05.10 | 526 |
| 1306 | 시 | 이별이 지나간다 | 이월란 | 2008.05.10 | 435 |
| 1305 | 시 | 나, 바람 좀 피우고 올께 | 이월란 | 2008.05.10 | 427 |
| 1304 | 시 | 등 굽은 여자 | 이월란 | 2008.05.10 | 490 |
| 1303 | 시 | 겨울새 | 이월란 | 2008.05.10 | 433 |
| 1302 | 제2시집 | 봄의 가십 | 이월란 | 2008.05.10 | 521 |
| 1301 | 시 | 말발 끝발 | 이월란 | 2008.05.10 | 428 |
| 1300 | 시 | 원죄 | 이월란 | 2008.05.10 | 417 |
| 1299 | 시 | 나는 모릅니다 | 이월란 | 2008.05.10 | 449 |
| 1298 | 시 | 나를 지쳐 | 이월란 | 2008.05.10 | 4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