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빈 여자 이 월란 빈 깡통이 요란타 했던가 빈 속이 선실처럼 울렁거려 바르고 또 바르고 감추고 싶은 것들이 자꾸만 드러나 칠하고 또 칠하고 걸칠 것 다 걸치고 나갔더니 착한여자 그룹의 두목이 내게 주먹을 내밀었다 너, 그렇하고 나타나면 우린 뭐가 된다냐? 무서워서 속이 얼마나 비었음 이렇하고 다니겠수? 솔직하게 불었더니 꽉찬 여자들이 긍휼을 베풀더라 2008-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