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125
어제:
244
전체:
5,027,425

이달의 작가
2008.05.10 12:59

춤 추는 노을

조회 수 258 추천 수 1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춤추는 노을


                                                             이 월란




서로의 가슴을 타고 오르는 고적한 등반가가 되었을 때
수직의 한계를 넘나드는 삶의 하중을 바라보며
그대 붉어진 노을 쯤에


급소같은 노을 쯤에 로프를 걸고
전신의 혈맥을 불러 견디는 놀 아래
상여꽃처럼 피어난 놀 아래


바람독 오른 저 남세스런 하늘을 찢어도
올올이 타는 저 우세스런 밤을 헐어도
오늘은 서러워 바이없이 서러워

                                                     2008-04-16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11 제3시집 목격자 이월란 2009.09.16 435
1310 겨울비 이월란 2011.03.18 434
1309 견공 시리즈 엘리와 토비(견공시리즈 87) 이월란 2010.12.26 434
1308 내게 당신이 왔을 때 이월란 2010.04.18 434
1307 바람의 자식들 이월란 2010.02.12 434
1306 견공 시리즈 개같은(견공시리즈 2) 이월란 2009.05.30 434
1305 영문 수필 Do Memoirs Have to Be True? 이월란 2011.01.30 433
1304 제목이 뭔데 이월란 2010.08.22 433
1303 배아 이월란 2010.07.19 433
1302 나를 파먹다 이월란 2010.06.28 433
1301 사람이 그리울 때 이월란 2008.05.09 432
1300 다음 페이지 이월란 2010.09.26 431
1299 견공 시리즈 견공들의 인사법(견공시리즈 67) 이월란 2010.06.07 431
1298 중환자실 이월란 2011.12.14 430
1297 맹물로 가는 차 이월란 2010.10.29 430
1296 봄눈 2 이월란 2010.04.05 430
1295 바람의 그림자 이월란 2009.11.11 430
1294 사랑의 기원起源 이월란 2009.11.16 429
1293 클레멘타인 이월란 2010.06.12 428
1292 제1시집 부음(訃音) 이월란 2008.05.09 428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83 Next
/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