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수(分水) 이 월란 꿈방울 배슬어 오솔오솔 깨고 나온 저 생명줄기를 보아 배냇병신 오줌줄기처럼 恨 서린 솟구침이 이내 엎어져 떼굴떼굴 구르는 저 울부짖음을 보아 번뇌의 물줄기 뻗쳐 내지르는 소낙비 함성 아래 神이 드리운 한 뼘 허공조차 젖지 못하고 삶의 중력에 붙들려 떨어지는 저 꿈의 추락을 보아 쏴아아아아 눈 부 신 호접지몽의 수라장 2008-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