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59
어제:
307
전체:
5,024,420

이달의 작가
견공 시리즈
2011.09.09 05:25

말(견공시리즈 110)

조회 수 314 추천 수 2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말 (견공시리즈 110)


이월란(2011-8)


개나 고양이를 반려동물로 삼는 단 한 가지 이유는
그들이 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절대 입을 열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무리 미운 사람이 있어도 욕하지 않으며
아무리 억울한 일을 당해도 변명하지 않으며
아무리 답답한 일이 생겨도 하소연하지 않으며
아무리 자랑하고 싶은 일이 생겨도 잘난 체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들이 말을 하지 않는 한 가지 이유는
그들이 말을 해야 하는 만 가지 이유를 다 덮고도 남는다


?

  1. 만성 (慢性)

  2. 말(견공시리즈 110)

  3. 말반죽

  4. 말발 끝발

  5. 말하는 옷

  6. 맛간 詩

  7. 망부석

  8. 망할년

  9. 매일 떠나는 풍경

  10. 매일 짓는 집

  11. 매핵기(梅核氣)

  12. 맹물로 가는 차

  13. 맹인을 가이드하는 정신박약자

  14. 머리로 생리하는 여자

  15. 머핀 속의 사랑

  16. 먹고 죽은 귀신(견공시리즈 13)

  17. 먼지

  18. 멍키, 학교에 가다

  19. 명절 목욕탕

Board Pagination Prev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 83 Next
/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