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41
어제:
307
전체:
5,024,402

이달의 작가
2008.11.25 12:28

詩4

조회 수 237 추천 수 1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詩4


                                                                         이월란



안경 낀 모 시인이 모 신문의 문화기자에게 詩人의 말을 줄줄 늘어 놓았다
나도 덩달아 입맛이 당겨 줄줄 읽어 보았다
거두절미하고 뇌리에 박혀 든 질문 하나


-詩를 잘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우선 술을 많이 마셔야 합니다, 소주 100잔 마신 다음에 한 편의 詩를 쓰고
-두번 째는 연애를 많이 해봐야 되요, 그래야 사물에 대한 감정이 생기거든요
-세번 째는 시집 열 권 정도 읽고 나서 詩 한 편을 써야 합니다


술맛은 모르고
논다니가 될 소질도 없고
유타엔 한국서점이 없다


받쳐주는 조건 하나 없이
그래도 뻔질나게 쓰고 있는 나는?
詩와 바람난 화냥女!

                                                                       2008-11-25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71 새야새야파랑새야 이월란 2010.07.09 477
570 이월란 2010.07.09 411
569 중독 2 이월란 2010.07.09 532
568 단풍론 이월란 2010.07.09 442
567 집 속의 집 이월란 2010.07.09 441
566 영문 수필 Twelve Angry Men 이월란 2010.07.19 383
565 편지 3 이월란 2010.07.19 374
564 개그 이월란 2010.07.19 422
563 형이상학의 본질 이월란 2010.07.19 519
562 자식 이월란 2010.07.19 407
561 한 수 위 이월란 2010.07.19 534
560 회灰 이월란 2010.07.19 445
559 그대가 바람이어서 이월란 2010.07.19 618
558 배아 이월란 2010.07.19 433
557 영문 수필 Children’s Online Protection Law 이월란 2010.08.08 369
556 기억의 방 이월란 2010.08.08 390
555 바람의 길 6 이월란 2010.08.08 287
554 내 그대를 그리워함은 이월란 2010.08.08 408
553 사랑과 이별 이월란 2010.08.08 383
552 연중행사 이월란 2010.08.08 376
Board Pagination Prev 1 ...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 83 Next
/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