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301
어제:
183
전체:
5,021,285

이달의 작가
2008.11.25 12:28

詩4

조회 수 237 추천 수 1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詩4


                                                                         이월란



안경 낀 모 시인이 모 신문의 문화기자에게 詩人의 말을 줄줄 늘어 놓았다
나도 덩달아 입맛이 당겨 줄줄 읽어 보았다
거두절미하고 뇌리에 박혀 든 질문 하나


-詩를 잘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우선 술을 많이 마셔야 합니다, 소주 100잔 마신 다음에 한 편의 詩를 쓰고
-두번 째는 연애를 많이 해봐야 되요, 그래야 사물에 대한 감정이 생기거든요
-세번 째는 시집 열 권 정도 읽고 나서 詩 한 편을 써야 합니다


술맛은 모르고
논다니가 될 소질도 없고
유타엔 한국서점이 없다


받쳐주는 조건 하나 없이
그래도 뻔질나게 쓰고 있는 나는?
詩와 바람난 화냥女!

                                                                       2008-11-25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1 지문(指紋) 이월란 2009.10.11 351
250 지우개밥 이월란 2008.12.02 274
249 지지 않는 해 이월란 2010.12.14 406
248 견공 시리즈 지진 (견공시리즈 98) 이월란 2011.04.09 361
247 견공 시리즈 지진이 났다(견공시리즈 60) 이월란 2010.04.13 514
246 진실게임 2 이월란 2008.05.10 254
245 제2시집 진주 이월란 2008.05.10 297
244 진짜 바람 이월란 2010.09.26 404
243 진화 이월란 2009.11.11 295
242 진흙덩이 이월란 2008.05.08 347
241 제1시집 질투 이월란 2008.05.08 381
240 질투 2 이월란 2011.01.30 450
239 집 밖의 집 이월란 2011.05.10 381
238 집 속의 집 이월란 2010.07.09 441
237 집배원 실종사건 이월란 2011.10.24 407
236 견공 시리즈 짝사랑(견공시리즈 11) 이월란 2009.08.13 492
235 짤 없는 주인장 이월란 2008.05.09 371
234 차도르*를 쓴 여인 이월란 2008.05.09 406
233 차라리 이월란 2008.05.08 311
232 착각 이월란 2008.05.08 324
Board Pagination Prev 1 ...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 83 Next
/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