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195
어제:
379
전체:
5,021,558

이달의 작가
2008.11.25 12:28

詩4

조회 수 237 추천 수 1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詩4


                                                                         이월란



안경 낀 모 시인이 모 신문의 문화기자에게 詩人의 말을 줄줄 늘어 놓았다
나도 덩달아 입맛이 당겨 줄줄 읽어 보았다
거두절미하고 뇌리에 박혀 든 질문 하나


-詩를 잘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우선 술을 많이 마셔야 합니다, 소주 100잔 마신 다음에 한 편의 詩를 쓰고
-두번 째는 연애를 많이 해봐야 되요, 그래야 사물에 대한 감정이 생기거든요
-세번 째는 시집 열 권 정도 읽고 나서 詩 한 편을 써야 합니다


술맛은 모르고
논다니가 될 소질도 없고
유타엔 한국서점이 없다


받쳐주는 조건 하나 없이
그래도 뻔질나게 쓰고 있는 나는?
詩와 바람난 화냥女!

                                                                       2008-11-25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91 첫눈 2 이월란 2008.11.17 252
1090 횡설수설 악플러-----영혼말이 이월란 2008.11.18 193
1089 새떼 이월란 2008.11.19 238
1088 그리움 이월란 2008.11.19 247
1087 제3시집 유고시집 이월란 2008.11.20 245
1086 매일 떠나는 풍경 이월란 2008.11.21 259
1085 낙엽 이월란 2008.11.23 286
1084 무거운 숟가락 이월란 2008.11.23 320
1083 詩3 이월란 2008.11.25 242
» 詩4 이월란 2008.11.25 237
1081 찬밥 이월란 2008.11.26 321
1080 당신은 늘 내 몸에 詩를 쓴다 이월란 2008.11.26 390
1079 빨간 구두* 1 이월란 2008.11.30 338
1078 빨간 구두* 2 이월란 2008.11.30 282
1077 그녀에게* 이월란 2008.11.30 267
1076 빨래를 개면서 이월란 2008.12.02 291
1075 지우개밥 이월란 2008.12.02 274
1074 베로니카의 이중생활 이월란 2008.12.04 314
1073 밤눈 이월란 2008.12.04 289
1072 흐르는 뼈 이월란 2008.12.09 302
Board Pagination Prev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 83 Next
/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