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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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2009.01.15 12:24

사랑 8

조회 수 280 추천 수 2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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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8


                                                  이월란



겨울바다가 보고 싶다고요 추워요 추워요
방파제로 누워 포구를 가로막은 시선 위에 아,
수평선은 휘어지는데 턱밑까지 차오른 낯뜨거움
저공비행하는 악어새도 울고요
내일 일은 난 몰라요 내일 일은 난 몰라요
덮석 해를 삼키고 나를 삼켜버린 저
너울파도

                                               2009-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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