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136
어제:
307
전체:
5,024,497

이달의 작가
2009.02.03 11:21

꽃병

조회 수 303 추천 수 1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꽃병


                                                                                   이월란



침대 머리맡에 꽃병 하나 두고 잤다 피고 싶은, 져야 하는 뿌리 깊은 병집


들숨 날숨 사이로 밤새 몸 섞은 갈래꽃 병원체, 옻진 올라 헐고 부스럼 지듯
꽃부등 밤새 터지고 꽃독 오르는 소리


아침에 눈 뜨니 꽃물 내리는 서툰 병치레, 꽃병 도지고 말았다


                                                                                2009-01-30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51 졸개 이월란 2010.06.28 375
1050 제3시집 페르소나(견공시리즈 73) 이월란 2010.06.28 375
1049 꽃시계 이월란 2010.03.30 375
1048 제3시집 세컨드 랭귀지 이월란 2009.12.09 375
1047 체중계 이월란 2009.02.08 375
1046 제1시집 빈가지 위에 배꽃처럼 이월란 2008.05.09 375
1045 노을 4 이월란 2012.02.05 374
1044 범죄심리 이월란 2010.08.08 374
1043 편지 3 이월란 2010.07.19 374
1042 아버지 이월란 2010.03.15 374
1041 미개인 이월란 2010.03.15 374
1040 사랑빚 이월란 2009.12.31 374
1039 손끝에 달리는 詩 이월란 2009.10.29 374
1038 욕망을 운전하다 이월란 2009.04.22 374
1037 음모(陰謀) 이월란 2008.05.08 374
1036 초보운전 이월란 2012.05.19 373
1035 아홉 손가락 이월란 2010.02.28 373
1034 이민 간 팔용이 이월란 2009.08.29 373
1033 견공 시리즈 인간시계(견공시리즈 10) 이월란 2009.08.06 373
1032 눈(目)의 고향 이월란 2009.05.09 373
Board Pagination Prev 1 ...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 83 Next
/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