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337
어제:
288
전체:
5,021,988

이달의 작가
2009.03.21 17:07

막장무대

조회 수 260 추천 수 2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막장 무대

(장소-법원, 등장인물-판사, 피고)



이월란(09/03/17)



판사 : 직업이 뭐에요?
피고 : 특수절도범입니다
판사 : 직업이 뭐냐구요?
피고 : 특수절도범 입니다
판사 : 아니 피고인 직업이 뭐냐구요?
판사 : 특수 절도범인데요
판사 : 직업 같은 건 없었나요? 절도범이 직업인거에요?
           피고인 생활비는 어떻게 충당하고 살았어요?
피고 : 전 절도범입니다
판사 : 죄지은 건 시인하시나요?
피고 : 네
판사 : 잘못하신 일이란 건 알고 있죠?
피고 : 반성하지는 않습니다
판사 : 그러면 차후에 또 이런 짓을 하겠다는 말씀인가요?
피고 : 네 그렇습니다
판사 : 좋아요 피고인 하시고 싶은 말씀 해 보세요
피고 : 저 겨울동안이라도 안 나가고 싶습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31 황태자의 마지막 사랑 이월란 2009.02.04 345
1030 만삭 이월란 2009.02.04 311
1029 제3시집 첫 키스 이월란 2009.02.08 253
1028 개가(改嫁) 이월란 2009.02.08 268
1027 구신 들린 아이 이월란 2009.02.08 263
1026 체중계 이월란 2009.02.08 375
1025 울음소리 이월란 2009.02.14 412
1024 산눈 이월란 2009.02.14 272
1023 고스트 이월란 2009.02.14 253
1022 엉기지 말라 그랬지 이월란 2009.02.14 292
1021 기아바이 이월란 2009.02.14 384
1020 영시집 Island 2 이월란 2010.06.18 403
» 막장무대 이월란 2009.03.21 260
1018 개작(改作) 이월란 2009.03.21 241
1017 뜨거운 기억 이월란 2009.03.21 253
1016 옹알옹알옹알이 이월란 2009.04.05 280
1015 거울 속 페로몬 이월란 2009.03.21 332
1014 비밀 이월란 2009.03.21 263
1013 시집살이 이월란 2009.04.05 274
1012 출근길 이월란 2009.04.05 241
Board Pagination Prev 1 ...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 83 Next
/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