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14 13:12

오늘은, 삶이 2

조회 수 384 추천 수 2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늘은 삶이 2



이월란(09/04/12)




원작은 한 번도 읽은 적이 없는데
평설만 읽고 고개를 끄덕이는 것 같아서


조간신문처럼 툭 던져진 하루를
해진 후에야 석간신문처럼 펼쳐 보는 것 같아서


똑같은 부모를 두고도
서자들 속에 적자같은 날 보다는
적자들 속에 천대받는 서출같은 날이 더 많은 것 같아서


성군처럼 군림하는 생명 아래
몰래 탈세를 일삼는 벼슬아치처럼 자꾸만
눈치가 보이는 것도 같아서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57 사람내 이월란 2009.04.05 391
1056 허물벗기 이월란 2009.04.05 391
1055 그림자숲 이월란 2009.04.05 390
1054 똥개시인 이월란 2009.04.07 381
1053 가슴귀 이월란 2009.04.07 408
1052 무서운 침묵 이월란 2009.04.07 391
1051 엄마는 생각 중 이월란 2009.04.07 382
1050 오늘은, 삶이 이월란 2009.04.07 407
1049 춤추는 가라지 이월란 2009.04.09 385
1048 사레 이월란 2009.04.09 467
1047 알레르기 이월란 2009.04.09 508
1046 입술지퍼 이월란 2009.04.14 460
1045 모나크나비는 이월란 2009.04.14 434
1044 바다몸 이월란 2009.04.14 376
» 오늘은, 삶이 2 이월란 2009.04.14 384
1042 염(殮) 이월란 2009.04.14 410
1041 그녀의 펌프질 이월란 2009.04.17 646
1040 제3시집 거래 이월란 2009.04.17 774
1039 돌보석 이월란 2009.04.17 453
1038 출처 이월란 2009.04.21 395
Board Pagination Prev 1 ...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 85 Next
/ 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