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비의 고백(견공시리즈 12)
이월란(09/08/10)
토비의 고백 방법은 단 한 가지
손등을 핥고
발등을 핥고
말없이 그저
핥고 또 핥고
그러다 가늘게 한숨 흘리는
샌드페이퍼같은 까칠한 혀의 감촉
무언의 혀끝으로
당신의 발등 위에 붉은 나를 모아
아, 노예보다 더한 노예가 되고 싶어라
당신의 고백 아래선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711 | 시 | 과연, | 이월란 | 2010.05.30 | 355 |
| 710 | 제2시집 | 고요를 물고 날아간 새 | 이월란 | 2008.05.21 | 356 |
| » | 견공 시리즈 | 토비의 고백(견공시리즈 12) | 이월란 | 2009.08.13 | 356 |
| 708 | 시 | 기다림 2 | 이월란 | 2010.04.13 | 356 |
| 707 | 시 | 안나푸르나 | 이월란 | 2010.05.30 | 356 |
| 706 | 시 | 걱정인형 | 이월란 | 2009.12.03 | 357 |
| 705 | 제1시집 | 그리움 하나 | 이월란 | 2008.05.09 | 358 |
| 704 | 제1시집 | 꽃처럼 | 이월란 | 2008.05.09 | 358 |
| 703 | 영시집 | A Dried Flower | 이월란 | 2010.03.13 | 358 |
| 702 | 시 | 기적 | 이월란 | 2010.05.02 | 358 |
| 701 | 견공 시리즈 | 백수건달 토비 (견공시리즈 92) | 이월란 | 2011.04.09 | 358 |
| 700 | 시 | 타인 | 이월란 | 2008.05.08 | 359 |
| 699 | 시 | 소낙비 | 이월란 | 2008.05.09 | 359 |
| 698 | 제1시집 | 실낙원 | 이월란 | 2008.05.09 | 359 |
| 697 | 시 | 자식 2 | 이월란 | 2010.11.24 | 359 |
| 696 | 시 | 장원급제 | 이월란 | 2008.05.08 | 360 |
| 695 | 시 | 등 굽은 여자 | 이월란 | 2008.05.10 | 360 |
| 694 | 시 | 오늘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은 | 이월란 | 2009.11.11 | 360 |
| 693 | 시 | 윙 | 이월란 | 2010.02.12 | 360 |
| 692 | 견공 시리즈 | 눈빛 환자(견공시리즈 68) | 이월란 | 2010.06.07 | 3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