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49
어제:
267
전체:
5,024,103

이달의 작가
견공 시리즈
2009.08.13 14:55

토비의 고백(견공시리즈 12)

조회 수 356 추천 수 2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토비의 고백(견공시리즈 12)



이월란(09/08/10)



토비의 고백 방법은 단 한 가지


손등을 핥고
발등을 핥고
말없이 그저
핥고 또 핥고


그러다 가늘게 한숨 흘리는
샌드페이퍼같은 까칠한 혀의 감촉


무언의 혀끝으로
당신의 발등 위에 붉은 나를 모아


아, 노예보다 더한 노예가 되고 싶어라
당신의 고백 아래선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51 안락사 이월란 2010.01.19 348
750 미래로 가는 키보드 이월란 2010.01.19 472
749 체모 한 가닥 이월란 2010.01.19 396
748 사인 랭귀지 이월란 2010.01.19 455
747 밤마다 쓰러지기 이월란 2010.01.23 364
746 비밀일기 이월란 2010.01.23 376
745 입양천국 이월란 2010.01.23 377
744 안개와 바이러스 이월란 2010.01.23 486
743 버러지 이월란 2010.01.29 396
742 영혼, 저 너머 이월란 2010.01.29 412
741 그리운 자리 이월란 2010.01.29 388
740 Ms. Jerilyn T. Solorzano 이월란 2010.01.29 441
739 고래와 창녀 이월란 2010.01.29 573
738 눈먼자의 여행 이월란 2010.01.29 635
737 영문 수필 The Last Note 이월란 2010.02.12 486
736 야누스 이월란 2010.02.12 370
735 그녀 이월란 2010.02.12 354
734 이월란 2010.02.12 360
733 바람의 자식들 이월란 2010.02.12 434
732 병신춤 이월란 2010.02.12 458
Board Pagination Prev 1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 83 Next
/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