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5
이월란(09/12/11)
어제는 꿈길 같은 시를 썼고
오늘은 들길 같은 시를 쓰고
내일은 하늘길 같은 시를 쓰리
내게 온 목숨이 그랬던 것처럼
어제는 강물 같은 시를 썼고
오늘은 꽃 같은 시를 쓰고
내일은 바람 같은 시를 쓰리
내게 온 세월이 그랬던 것처럼
어제는 눈물 같은 시를 썼고
오늘은 보석 같은 시를 쓰고
내일은 별 같은 시를 쓰리
내게 온 사랑이 그랬던 것처럼
전화
사랑빚
착각이 살찌는 소리
귀여운 뱀파이어
세밑 우체국
그리움 4
립스틱, 내가 나를 유혹하는
무제사건
푸드 포이즌
가변 방정식
당신에게선 물 흐르는 소리가 나요
코끼리를 사랑한 장님
바람에 실려온 시
길치
詩 6
詩 5
간밤에 내린 눈
마력
세컨드 랭귀지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