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242
어제:
463
전체:
5,065,672

이달의 작가
2010.01.23 02:23

밤마다 쓰러지기

조회 수 369 추천 수 2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밤마다 쓰러지기



이월란(10/01/19)



나는 요즘 쓰러져 잔다
말 그대로 쓰러져 잔다
쓰러진다는 말의 의미를 모르고 살아 왔었다
빈둥 빈둥
저 별은 나의 별, 저 별은 당신 별
별 볼일 없는 나의 영혼이
환한 대낮에 말똥 말똥 쓰러질까봐
위기 없는 중년이 너무 위태로워
내가 만든 위기 속에서 쓰러져 잔다
빈 속에 별이나 따다 모으며 살다간
밤에 쓰러지지 않고
낮에 쓰러지고 말 것 같아
나는 요즘 쓰러져 잔다
누가 넘어뜨리지 않아도
푹, 쓰러져 잔다
낮에 쓰러지지 않기 위해




?

  1. 그리운 자리

    Date2010.01.29 Category By이월란 Views391
    Read More
  2. 영혼, 저 너머

    Date2010.01.29 Category By이월란 Views414
    Read More
  3. 버러지

    Date2010.01.29 Category By이월란 Views401
    Read More
  4. 안개와 바이러스

    Date2010.01.23 Category By이월란 Views492
    Read More
  5. 입양천국

    Date2010.01.23 Category By이월란 Views383
    Read More
  6. 비밀일기

    Date2010.01.23 Category By이월란 Views377
    Read More
  7. 밤마다 쓰러지기

    Date2010.01.23 Category By이월란 Views369
    Read More
  8. 사인 랭귀지

    Date2010.01.19 Category By이월란 Views466
    Read More
  9. 체모 한 가닥

    Date2010.01.19 Category By이월란 Views399
    Read More
  10. 미래로 가는 키보드

    Date2010.01.19 Category By이월란 Views477
    Read More
  11. 안락사

    Date2010.01.19 Category By이월란 Views349
    Read More
  12. 그 땐

    Date2010.01.19 Category By이월란 Views341
    Read More
  13. 이 남자

    Date2010.01.13 Category제3시집 By이월란 Views409
    Read More
  14. 통싯간

    Date2010.01.13 Category By이월란 Views450
    Read More
  15. 사실과 희망사항

    Date2010.01.13 Category By이월란 Views350
    Read More
  16. 詩人과 是認 그리고 矢人

    Date2010.01.11 Category제3시집 By이월란 Views389
    Read More
  17. 새 3

    Date2010.01.11 Category By이월란 Views356
    Read More
  18. 아멘족 3

    Date2010.01.11 Category By이월란 Views331
    Read More
  19. 머리로 생리하는 여자

    Date2010.01.07 Category By이월란 Views547
    Read More
  20. 깡패시인

    Date2010.01.07 Category By이월란 Views46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 83 Next
/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