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 저 너머
이월란(10/01/24)
아이팟의 이어폰을 귀에 꽂고 나는 오래오래, 한참을 앉아 있었는데
일어서면서 보니 파워버튼이 OFF였다
나는 대체 무슨 음악을 듣고 있었을까
몸속에 버젓이 살면서도 육신을 깔보는 이 무례한 습성
아직도 제멋대로인 이 거만한 화상을 난 언젠가, 보란 듯이 쫓아내고야 말 것이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11 | 시 | 그리운 자리 | 이월란 | 2010.01.29 | 390 |
» | 시 | 영혼, 저 너머 | 이월란 | 2010.01.29 | 413 |
909 | 시 | 버러지 | 이월란 | 2010.01.29 | 399 |
908 | 시 | 안개와 바이러스 | 이월란 | 2010.01.23 | 489 |
907 | 시 | 입양천국 | 이월란 | 2010.01.23 | 378 |
906 | 시 | 비밀일기 | 이월란 | 2010.01.23 | 377 |
905 | 시 | 밤마다 쓰러지기 | 이월란 | 2010.01.23 | 365 |
904 | 시 | 사인 랭귀지 | 이월란 | 2010.01.19 | 457 |
903 | 시 | 체모 한 가닥 | 이월란 | 2010.01.19 | 398 |
902 | 시 | 미래로 가는 키보드 | 이월란 | 2010.01.19 | 473 |
901 | 시 | 안락사 | 이월란 | 2010.01.19 | 349 |
900 | 시 | 그 땐 | 이월란 | 2010.01.19 | 337 |
899 | 제3시집 | 이 남자 | 이월란 | 2010.01.13 | 404 |
898 | 시 | 통싯간 | 이월란 | 2010.01.13 | 442 |
897 | 시 | 사실과 희망사항 | 이월란 | 2010.01.13 | 347 |
896 | 제3시집 | 詩人과 是認 그리고 矢人 | 이월란 | 2010.01.11 | 381 |
895 | 시 | 새 3 | 이월란 | 2010.01.11 | 344 |
894 | 시 | 아멘족 3 | 이월란 | 2010.01.11 | 331 |
893 | 시 | 머리로 생리하는 여자 | 이월란 | 2010.01.07 | 546 |
892 | 시 | 깡패시인 | 이월란 | 2010.01.07 | 4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