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181
어제:
276
전체:
5,028,775

이달의 작가
2010.04.23 05:21

그리움 5

조회 수 364 추천 수 3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그리움 5



이월란(10/04/19)



백지를닮고싶어화장을지우지
눈썹을지우고아이라인을지우고마스카라를지우고코를지우고입술을지우고

마음까지지워도지워지지않는질긴밑그림
살그림처럼남아있어

살갗을바늘로찔러물감으로새겼다지
그렇게새긴것들버젓이약속이되고맹세가되었다지

다시
기억을지우고상처를지우고눈물을지우고미소까지지워도
얼굴로남아있는잔인한크로키
화상없는거울속지우는만큼선명해지는저얼굴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71 밤마다 쓰러지기 이월란 2010.01.23 364
» 그리움 5 이월란 2010.04.23 364
669 한 마음 이월란 2010.10.29 364
668 독립기념일 이월란 2010.11.24 364
667 핏줄 2 이월란 2011.04.09 364
666 제로니모 만세 이월란 2011.05.31 364
665 Sunshine State 이월란 2008.05.09 365
664 별리동네 2 이월란 2008.05.10 365
663 제3시집 내부순환도로 이월란 2008.10.30 365
662 벌레와 그녀 이월란 2009.08.29 365
661 세밑 우체국 이월란 2009.12.22 365
660 초콜릿의 관절 이월란 2010.01.04 365
659 여보, 눈 열어 이월란 2012.05.19 365
658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이월란 2008.10.25 366
657 악어와 악어새 이월란 2009.01.31 366
656 경계인 2 이월란 2009.06.01 366
655 죽어도 싸다 이월란 2010.05.25 366
654 견공 시리즈 사생아(견공시리즈 65) 이월란 2010.06.07 366
653 견공 시리즈 대리견(견공시리즈 81) 이월란 2010.09.06 366
652 맛간 詩 이월란 2010.10.29 366
Board Pagination Prev 1 ...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 83 Next
/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