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병
이월란(10/05/01)
멀어서 가까워진 착시를 나는 모르네
가까워서 멀어진 기억을 나는 잊었네
부질없어 눈부신 추억을 나는 등졌네
아파서 그리워진 어제를 나는 버렸네
몰라서 붙들었던 내일을 나는 지웠네
하릴없이 슬퍼진 오늘을 나는 떠났네
사납고도 어지러운 꿈을 이제야 마주보네
내 속에 있던 타인의 꿈을
이제야 고백하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231 | 시 | 귀성 | 이월란 | 2014.10.22 | 242 |
1230 | 시 | 귀여운 뱀파이어 | 이월란 | 2009.12.22 | 410 |
1229 | 시 | 그 땐 | 이월란 | 2010.01.19 | 336 |
1228 | 견공 시리즈 | 그 분의 짜증(견공시리즈 59) | 이월란 | 2010.03.22 | 444 |
1227 | 시 | 그 섬에 | 이월란 | 2008.05.10 | 287 |
1226 | 제3시집 | 그 순간이 다시 온다면 | 이월란 | 2010.02.28 | 380 |
1225 | 시 | 그 여자 | 이월란 | 2008.05.09 | 316 |
1224 | 시 | 그 이름 | 이월란 | 2008.05.10 | 232 |
1223 | 시 | 그가 사는 도시 | 이월란 | 2008.05.08 | 336 |
1222 | 제2시집 | 그곳엔 장마 | 이월란 | 2008.06.18 | 241 |
1221 | 시 | 그냥 두세요 | 이월란 | 2008.05.09 | 275 |
1220 | 시 | 그네 | 이월란 | 2008.05.10 | 227 |
1219 | 시 | 그녀 | 이월란 | 2010.02.12 | 354 |
1218 | 시 | 그녀는 동거 중 | 이월란 | 2009.05.12 | 443 |
1217 | 시 | 그녀에게* | 이월란 | 2008.11.30 | 267 |
1216 | 시 | 그녀의 리뷰 | 이월란 | 2011.05.10 | 338 |
1215 | 시 | 그녀의 펌프질 | 이월란 | 2009.04.17 | 527 |
1214 | 시 | 그는 지금, | 이월란 | 2012.08.17 | 398 |
1213 | 시 | 그늘 | 이월란 | 2011.04.09 | 386 |
1212 | 제1시집 | 그대 내게 다시 올 때에 | 이월란 | 2008.05.07 | 7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