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창작마당




오늘:
139
어제:
288
전체:
5,021,790

이달의 작가
Home 창작마당 이월란의 창작실
✔ 뷰어로 보기
시
2010.05.30 11:55

과연,

이월란
조회 수 355 추천 수 4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과연,


이월란(10/05/29)


출장 전, 남편은 늘 걱정이다

나 없을 때
쓰레기는 매일 매일 버리는거
알지?
수요일은 쓰레기통 내 놓는 날
알지?
목요일은 쓰레기통 들여놓는 날
알지?
청구서들은 오자마자 보내는거
알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거
알지?
모두 체크해 두었으니까 걱정 없다는거
알지?

남편이 사라지고 난 첫 날밤
화재경보기 하나가 울기 시작했다
온 집안을 돌아다니며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건전지 밥을 주어야 한다, 몇 개더라?
나는 고소공포증이 있다
벌벌벌벌
  
하나님, 과연
당신의 시나리오는 매번, 끝내 줍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에디터 사용하기 닫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51 견공 시리즈 백수건달 토비 (견공시리즈 92) 이월란 2011.04.09 358
950 시 기적 이월란 2010.05.02 358
949 영시집 A Dried Flower 이월란 2010.03.13 358
948 제1시집 꽃처럼 이월란 2008.05.09 358
947 제1시집 그리움 하나 이월란 2008.05.09 358
946 시 걱정인형 이월란 2009.12.03 357
945 시 안나푸르나 이월란 2010.05.30 356
944 시 기다림 2 이월란 2010.04.13 356
943 견공 시리즈 토비의 고백(견공시리즈 12) 이월란 2009.08.13 356
942 제2시집 고요를 물고 날아간 새 이월란 2008.05.21 356
» 시 과연, 이월란 2010.05.30 355
940 시 불가사의(不可思議) 이월란 2008.05.08 355
939 시 그녀 이월란 2010.02.12 354
938 시 행복사냥 이월란 2008.05.09 354
937 시 책이 있는 방 이월란 2013.05.24 353
936 시 편지 4 이월란 2010.09.06 353
935 시 가을귀 이월란 2009.11.25 353
934 시 테스트 이월란 2009.11.16 353
933 시 돌보석 이월란 2009.04.17 353
932 견공 시리즈 Rent-A-Dog (견공시리즈 123) 이월란 2012.05.19 352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83 Next
/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