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48
어제:
307
전체:
5,024,409

이달의 작가
2010.06.18 01:34

착각

조회 수 381 추천 수 6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착각


이월란(01/06/13)


그런 적이 있다
노란 신호등 앞에서 망설이다 급정거를 하고
정지라인 뒤로 살짝 후진을 했었다
신호가 바뀌고 급발진을 하는 순간
전진모드로 바꾸지 않았다는 기억에
헐레벌떡 기어를 바꾸고 달아나는데
사태를 짐작하고 설레설레 도리질 치던  
뒤차의 얼굴

누군가 내 앞에서 급정거를 했고 후진도 했다
잠시 후면 신호가 바뀔 것이다
그는 기어를 바꾸었을까
코끼리의 뒷발처럼 나를 들이받을지도 모른다
빠져나갈 길 없는 이 러시아워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91 제1시집 오줌소태 이월란 2008.05.09 382
1090 제3시집 세일즈 전화 이월란 2012.08.17 381
1089 집 밖의 집 이월란 2011.05.10 381
1088 견공 시리즈 굄(견공시리즈 104) 이월란 2011.05.31 381
1087 해체 이월란 2010.09.06 381
» 착각 이월란 2010.06.18 381
1085 명절 목욕탕 이월란 2008.12.19 381
1084 이 길 다 가고나면 이월란 2008.05.08 381
1083 제1시집 질투 이월란 2008.05.08 381
1082 절수節水 이월란 2010.07.09 380
1081 견공 시리즈 토비의 말 2(견공시리즈 61) 이월란 2010.04.27 380
1080 아이스크림 차 이월란 2011.09.09 380
1079 제3시집 그 순간이 다시 온다면 이월란 2010.02.28 380
1078 제3시집 詩人과 是認 그리고 矢人 이월란 2010.01.11 380
1077 제2시집 가을나목 이월란 2008.05.10 380
1076 뒷모습 이월란 2008.05.09 380
1075 나의 詩 이월란 2010.02.15 379
1074 견공 시리즈 기묘한 족보(견공시리즈 34) 이월란 2009.09.29 379
1073 유리기둥 이월란 2008.05.09 379
1072 백지 사막 이월란 2009.11.03 378
Board Pagination Prev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 83 Next
/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