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9
어제:
288
전체:
5,021,660

이달의 작가
2010.06.18 01:34

착각

조회 수 381 추천 수 6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착각


이월란(01/06/13)


그런 적이 있다
노란 신호등 앞에서 망설이다 급정거를 하고
정지라인 뒤로 살짝 후진을 했었다
신호가 바뀌고 급발진을 하는 순간
전진모드로 바꾸지 않았다는 기억에
헐레벌떡 기어를 바꾸고 달아나는데
사태를 짐작하고 설레설레 도리질 치던  
뒤차의 얼굴

누군가 내 앞에서 급정거를 했고 후진도 했다
잠시 후면 신호가 바뀔 것이다
그는 기어를 바꾸었을까
코끼리의 뒷발처럼 나를 들이받을지도 모른다
빠져나갈 길 없는 이 러시아워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71 아이스크림 차 이월란 2011.09.09 380
570 견공 시리즈 토비의 말 2(견공시리즈 61) 이월란 2010.04.27 380
569 절수節水 이월란 2010.07.09 380
568 제1시집 질투 이월란 2008.05.08 381
567 이 길 다 가고나면 이월란 2008.05.08 381
566 제1시집 오줌소태 이월란 2008.05.09 381
565 명절 목욕탕 이월란 2008.12.19 381
» 착각 이월란 2010.06.18 381
563 해체 이월란 2010.09.06 381
562 견공 시리즈 굄(견공시리즈 104) 이월란 2011.05.31 381
561 집 밖의 집 이월란 2011.05.10 381
560 제3시집 세일즈 전화 이월란 2012.08.17 381
559 매핵기(梅核氣) 이월란 2010.04.23 382
558 견공 시리즈 잠자는 가을(견공시리즈 82) 이월란 2010.10.29 382
557 마르티넬라의 종 이월란 2009.10.29 383
556 영문 수필 Twelve Angry Men 이월란 2010.07.19 383
555 사랑과 이별 이월란 2010.08.08 383
554 눈사람 이월란 2010.11.24 383
553 기아바이 이월란 2009.02.14 384
552 팔찌 이월란 2010.02.15 384
Board Pagination Prev 1 ...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 83 Next
/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