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236
어제:
298
전체:
5,024,023

이달의 작가
2010.06.18 01:36

편지 1

조회 수 396 추천 수 5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편지 1


이월란(10/06/15)


봄이라 합니다
뒤란 나뭇잎들이 춤을 추는걸 보면
바람도 봄을 타나 봅니다
내가 흔들릴 때마다
당신이 와서 흔들고 있던 그 때처럼

지난겨울은 떨리기만 했었는데
지금은, 봄이라 합니다
시린 얼음조각 하나 남아 있지 않은
미친 봄이라 합니다

만약, 당신이
정말, 당신이 되어

정신이 나갔다
들어왔다 합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91 버러지 이월란 2010.01.29 396
490 절망에게 이월란 2010.03.22 396
» 편지 1 이월란 2010.06.18 396
488 견공 시리즈 역할대행(견공시리즈 78) 이월란 2010.08.22 396
487 영문 수필 Security or Freedom 이월란 2010.09.20 396
486 히키코모리 이월란 2011.03.18 396
485 영문 수필 Einstein’s Bees 이월란 2011.04.09 396
484 어둠과 나무 이월란 2011.10.24 396
483 눈의 혀 이월란 2008.05.09 397
482 스와인 플루 이월란 2009.05.04 397
481 시가 말을 건다 이월란 2009.05.12 397
480 곶감 이월란 2008.05.08 398
479 홍옥 이월란 2010.08.22 398
478 그는 지금, 이월란 2012.08.17 398
477 제1시집 현실과 그리움의 경계 이월란 2008.05.08 399
476 평론의 횟감 이월란 2010.04.13 399
475 견공 시리즈 그리움 (견공시리즈 99) 이월란 2011.04.09 399
474 눕고 싶을 때가 있다 이월란 2008.05.09 400
473 제3시집 이 남자 이월란 2010.01.13 400
472 늙어가기 이월란 2010.04.05 400
Board Pagination Prev 1 ...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 83 Next
/ 83